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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로] [사설] 세모로페스타가 보여준 지역 축제가 나아갈 길 - 경남도민일보
- 26-04-03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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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2442
진해군항제 기간 속천항 일대에 조성된 야외 먹거리 공간 ‘2026 세모로페스타’가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인기 행사를 넘어, 외부 의존과 일회성 소비에 머물러 온 기존 지역 축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로 주목된다.
세모로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창원 지역 맛집 참여 업체 10곳이 각자의 상호를 내걸고 운영한다.
갑오징어와 지역 양조장 술, 수제 맥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은 차별성을 더한다.
키오스크를 도입한 주문·결제 시스템은 가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하고
대기 시간을 줄여 이용 편의도 높였다.
축제의 묘미는 일상을 벗어난 경험에 있다.
방문객은 낯선 공간에서 그 지역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고자 한다.
진해의 벚꽃과 바다, 지역 재료로 만든 음식이 어우러지며 축제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지역에서만 가능한 경험,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음식, 효율적인 운영 방식은
지역 축제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먹거리는 환경과 직결된다.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 변화는 남해 해산물 자원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축제의 지속 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 생태 환경이 유지될 때 축제 역시 지속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모로협동조합이 지향하는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는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운영하는 지방자치의 한 단면이다.
이러한 시도가 확산하려면
축제 공모 방식 개선, 지역 주체의 우선 참여 구조 마련, 장기적 운영을 고려한 지원 체계 구축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지역이 주도하는 축제가 지역의 미래를 만든다는 점을 행정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기사 내용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