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여인숙은 39사단이 있는 시절 군인들에게 따뜻한 숙식을 제공해준 공간이었습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그 공간은 근대화 시기 어느 호텔 로비의 커피숍에 온듯한 공간으로 꾸며졌고,
둘러쌓인 자게장과 샹들리에 속에서 기성세대에는 향수를, MZ세대에는 새로운 문화와 공간을 경험하였습니다.
주인장의 취향이 녹아든 찻잔 속에 다양한 청과 전통차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였고,
에스푸마(크림, 퓌레)를 활용한 음료와 레트로 디저트로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