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은 골목 안 작은 한옥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오봇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점입니다. 수십년간 이어온 주점에 온듯한 분위기에서 와인도 전통주도 맥주도 다 술이고, 다만 우리의 취향만 나뉠뿐 입니다. 장르와 경계가 없는 공간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에 거창함을 덧씌우고 빈집을 채워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낭만에 젖어들게 될 것 입니다.